그리움이란...두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녁별.... 너를 처음 보았을 때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너를 바라보는 기쁨 만으로도나는 혼자 설레였다 다음에 또 너를 보았을 때가까워 질 수 없는 거리를 깨닫고한 숨 지었다 너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충분 하다는 생각 했었는데어느새 내 마음엔자꾸만 욕심이 생겨 나고 있었던 거다 그런다고 뭐 달.. 더보기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눈을 감아도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그대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바람이 하는 말은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신음하는 숲의 향연은비참한 절규로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알아보지 못한 채태양이 두려워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 더보기 언젠가 한번은.... 우지마라 냇물이여. 언제인가 한 번은 떠나는 것이란다. 우지마라 바람이여. 언제인가 한 번은 버리는 것이란다. 계곡에 구르는 돌처럼, 마른 가지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삶이란 이렇듯 꿈꾸는 것. 어차피 한 번은 헤어지는 길인데 슬픔에 지치거든 나의 사람아, 청솔 푸른 그늘 아래 누워서 소리없이 .. 더보기 길 밖에서 만난 사람... 길 밖에서 만난 사람 가야 할 길이 아닌 길 밖에서 만난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달콤함에 착각을 일으켜 은밀한 공간 속에서 애틋하게 파고들어도 모든 것은 허상일 뿐 유혹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짓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늘 마음을.. 더보기 그대여..... 그대여... / 고은별 어둠처럼 깊은 밤 떠나가고 싶습니다같은 하늘 아래에서도만날 수 없는 사람 이라면그대 없는 어느 하늘가 한자락에 누워고통에 지친 나의 영혼을이제 편히 쉬게 하고 싶습니다. 눈을감고 바라보면, 사랑하는그대 만날 수 있겠지요.그곳에서는 그대 지켜보며더이상 눈물 흘릴 일도.. 더보기 사랑이 나가다... 사랑이 나가다 손가락이 떨리고 있다손을 잡았다 놓친 손빈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사랑이 나간 것이다조금 전까지는 어제였는데내일로 넘어가버렸다 사랑을 놓친 손은갑자기 잡을 것이 없어졌다하나의 손잡이가 사라지자방 안의 모든 손잡이들이 아득해졌다캄캄한 새벽이 하얘졌다 눈이 하지.. 더보기 마지막이란 말보다 더 슬픈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어느 날 습관처럼 텅빈 공원을 걸었습니다문득 구석에 있는 공중전화를 발견하고 수화기를 집어들었습니다누군가에게 습관처럼 전화를 걸려 했지요 그 누군가는 이미 내곁에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난 어렸을 때를 기억합니다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주 어렸을 때 말이죠엄마 곁에 누워.. 더보기 가을 창가에 빗물이 흐르면... 가을 창가에 빗물이 흐르면... 이 비가 그치면 바람이 불까? 바람불면 사랑이 올까? 먹물처럼 번지는 야속한 이별 가을을 적시며 창가를 스며도 바람불면 그리움이 올지몰라 열어논 창문을 닫을수가 없다 온 종일 흐르는 기억의 템포 사랑을 모른다 박자를 늦추지만 가을 창가에 빗물이 흐르면 가슴엔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