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두울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상에서 가장 슬픈 샤콘느를 위하여.... 미안하다 너의 슬픈 노래를 미쳐 듣기도 전에 미쳐 가슴에 담을 시간도 없이 겨울새 날아갔음을 미안하다 너의 슬픈 바이올린이 미쳐 울리기도 전에 미쳐 내 영혼에 담기도 전에 겨울새 사라져갔음을 눈 내린 뜰에 잠시 머물다 떠난 그대, 겨울새여 너의 슬픈 두 눈을 너의 슬픈 .. 더보기 때로는 그대가.... 때로는 그대가 불행한 운명을 타고 났으면 합니다. 모자랄 것 없는 그대 곁에서 너무도 작아 보이는 나이기에 함부로 내 사람이 되길 원할 수 없었고 너무도 멀리 있는 느낌이 들었기에 한 걸음 다가가려 할 때 두 걸음 망설여야 했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대와 동성이기를 바라곤 .. 더보기 슬픈 카페의 노래.... 오늘도 카페의 밤은별과 함께 깊어만 가는데선듯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차라리뜨거운 여름빛이면 했습니다꼬옥 부정으로 얻어진 명예처럼고개를 푸욱 숙이고서벽난로 모양의 실내장식에 묻혀누구와 함께인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문득 고개들어 보았을 때빈 의자는 나를 .. 더보기 동행..... 동행 세상에 이 보다더 고운 말이 또 있는지요 행여 홀로 왔다홀로 가신다는 사연 있다면아직은 믿지 않겠습니다 들녘에 홀로 핀 야생화도때가 되면바람이 와 친구가 되어주고길가에 하찮은 돌멩이도밤이면달빛에 목욕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종종세상에 자신 밖에 없다고 하지.. 더보기 기다림..... 박소향 / 기다림 기다린다는 것은 신열 끝에 묻어 오는 끓어 오르는 숨막힘을 스스로 익히는 것이다 기다림에 본질은 없다 내가 사랑했기 때문에 목마른 형벌 하나 더 메고 가는 것이다 하나의 껍질을 뚫고 돌아서 나온 흔적을 보는 것이다 밤과 낮을 잊고 새벽을 잊는 것이다 손.. 더보기 짧았던 사랑 그리고..... 그대여 가을입니다 거리를 배회하는 갈잎처럼바람이 떠미는대로 정처 없이 나서고 싶어서창밖에 눈길을 던지고 있는데요 사랑했던 날이 저물었다고외롭고 슬픈 말을 묻어두었어도그리운 쪽으로 난 덧문을 열면따뜻한 바람이 스칠 줄 알았는데요이 가을 그대 잘 지내시는지 모질지 못한 마음으로 서.. 더보기 누구나 한번쯤은...... 누구나 한번쯤은환상처럼 꿈같은멋진 사랑을 해 보고 싶다는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청춘의 계절에도황혼에 젖어들 때도그런 꿈같은 일을잊지 못하고서성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가장 멋진 사람과불 같은 사랑으로 태우고 싶은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살고 또 살아가다 .. 더보기 그대에게... 그리운 이름 하나 있어어둠의 끝 자락 부여 잡고약속하지 않은 기다림에 가슴은진다홍 핏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으니그것은 그리움 입니다눈을 감고 그릴 수 있는 얼굴이 있어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리움이 깊어 가면 사랑이 시작되고사랑이 깊어가면 이별이 시작되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