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움이란...두울

뼈저린 꿈속에서만....... 꿈속에만 다녀가는 그대그리라면그리겠습니다반짝이는 눈망울, 미소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않고얼마든지 그리겠습니다 말을 하라면목부터 메어“사랑합니다” 이 한마디 외다른 말로 다 담아내지 못합니다 당신이 다녀간발자국 하나하나까지도꿈속에서 보이는데당신의 마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더보기
당신이라 했습니다 그대 이름은.... 보고 싶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당신이 참 좋습니다 나를 부르는 달콤한 속삭임이 달팽이관을 지나 가슴으로 밀려들면 온몸이 당신으로 요동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속 깊이 따스하게 스며들어 어쩌면 오랫동안 당신 때문에 그리움을 먹고 살게 될지 모르지만 그.. 더보기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은 있어... 차마 이별하기에 그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았던가.그 길이 너무 밝지 않았던가.비온 뒤 길이 질척이지는 않았던가. 어려운 길이었던가.잊지 못할 길이었는가. 내가 먼저 발걸음을 뗀 길이었는가.당신이 그 길 위에 서서 오래 내 모습을 바라보고 섰던 길이었던가.코끝으로 작약꽃 향이 아스라이 스치고 .. 더보기
별이 되었으면 해... 난 네게로 가서별이 되었으면 해.너무 화려한 불빛을 지나서너무 근엄한 얼굴을 지나서빛나는 어둠이 배경인네 속에 반듯하게 박혔으면 해. 텅 빈 네 휘파람 소리푸른 저녁을 감싸는 노래그러나 가끔씩은 울고 싶은네 마음이었으면 해. 그리운 네게로 가서별이 되었으면 해.자주 설움 타는 네 잠 속, .. 더보기
편지, 여관, 그리고 한 평생... 후회는 한 평생 너무나 많은 편지를 썼다는 것이다세월이 더러운 여관방을 전전하는 동안시장 입구에서는 우체통이 선 채로 낡아갔고사랑한다는 말들은 시장을 기웃거렸다 새벽이 되어도 비릿한 냄새는 커튼에서 묻어났는데바람 속에 손을 넣어 보면 단단한 것들은 모두 안으로 잠겨 있었다 편지들.. 더보기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한 그루 나무를 보라바람부는 날에는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밤에도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일기장 갈피마다눈이.. 더보기
그대 잘 계신가요... 놓친 손 남은 지문이지워도 지워지지 않았던가슴 가장 깊은 저 안에 걸어둔 사연을 꺼내그대에게 안부를 묻습니다그대 잘 계신가요 애써 잊고자 하지 않았고떠오르는 얼굴 애써 지우지 못하였던막막한 눈동자에 그리움이 걸리면창 밖엔 슬픔으로 얼룩진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움이 스며들고보고픔에.. 더보기
슬픈 내 사랑아, 아픈 내 사랑아... 당신 없이 내가 살고 어찌 죽겠습니까 물빛 가슴으로 하늘 되는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한 생(生) 다한 것 같은 기쁨인 걸당신이 새겨놓은 사랑의 편견새벽하늘 별빛마저 저물게 하는 걸 그리운 당신 다시 그리워당신의 사랑 목숨으로 새기고당신의 그리움 묵숨으로 비우고당신의 보고픔 목숨으.. 더보기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