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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두울

추워요...

 

 

 

 

 

 

 

추워요
눈은 이렇게 한없이 오는데
그대는 날 두고
미련도 없이 떠나시는군요

 

고운 손은 하얗게 얼어가지만
이젠  하얗게 얼은 손을
누가 녹여 주나요

 

소리없이 떨어지는 눈물이
얼음 조각이 되어
발등을 찍는 아픔을 참으려 하지만
그대를 잊어야 하는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그대여
나 정말 추운데
이렇게 날 두고
눈은 한없이 오는데
뒤도 아니 돌아 보시고
떠나 가시는군요

 


글 / 조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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