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가지 줄기
미풍에 흔들리듯
아름다운 여신
달빛타고 은은히 가슴을 적신다.
속절없는 세월은
망각속에 서성이고
허기진 사랑조차
구름속에 갇힌다.
내 사랑이 아닌듯
침묵의 그림자는
꽃잎처럼 지고
흔들리는 잎새 하나
나룻배 되어 떠돈다.
허공속의 빗장 열어
그리움의 통증
포근한 당신의 품에서
짙은 내 사랑의 향수를 맡고 싶습니다.
글 /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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