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떨어지면서
아주 잠깐 햇빛을 받아 빛났다
기억한다, 내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던 것을
스쳐 가는 반짝임으로
그대가 내게 머물던
그 황홀했던 순간을
언제나 늦었다
빛은 잠깐이었고
어둠은 너무 길었다
사랑이라 깨달았을 땐 이미
넌 저만치 가 있었다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나았다
글 / 이정하
'그리움이란...두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편화심(片片花心)... (0) | 2012.06.02 |
---|---|
바닷가 우체국... (0) | 2012.06.02 |
그대는 바람으로..... (0) | 2012.05.22 |
봄 안부... (0) | 2012.05.18 |
어디에도 없는 너를... (0) | 2012.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