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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세엣

두려운 사랑....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지 못한것은
사랑이 두려워서가 아니였다
그 사람을 사랑한날로 부터
삶의 인생길엔 고리가 채워지고
마음엔 그리움의 비가 내리기 때문이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숭고한 목숨마저 버릴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슬픔,
아픔을 감싸 안을 수 있는 배려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지 못한 것은
목숨도 열정도 아닌 이별이 두렵기 때문이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마냥
어둠에 춤을추는 불빛마냥
우리가 아닌 너와내가 되어 가는 인생
그 하나가 아닌 둘로서 나뉠까봐
나는 미리 혼자인 어둠속에 서서 애태우는 것이다.


 
바보같이 사랑도 모르는 사람처럼
사랑하고 싶을때 사랑한다는 것은
내게는 가장 힘든 시간들이었다

 

 

 

 

 

 

아름다운 이별 (1) /  사랑詩

 


출렁이던 해 오름
한 톨의 아픔
넌지시 감내하고
나의 눈부신 이별은
너를 향해 있다

 


떠나야 꽃으로
의미가 되는
노을 속의 밀어
너의 눈부신 이별이
나를 향해 있다         
그리움 다한 이별은
너를 위한
준비된 이별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사랑 안에 공존한다
만남의 시작은
이별의 끝을
사랑이라 말한다.

 

 

아름다운 이별 (2)

 


사랑하는 당신과
꽃 지는 노을로 가야할
아름다운 이별이 오면
까맣게 타들어 가는
밤하늘을 안고
가슴에 별이 되어
하얗게 날이 새도록
그리움 적시는데
당신은 어둠 속에 숨어
사랑이 다했노라
그리움 다했노라
노랗게 물든 노을로
푸른 수면 위
목 놓아 잠기는 것을
쓸쓸한 바람에
어이하랴.


 

글 / 시후(詩后)裵月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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