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러죠. 삶은 이런 것이라고
늘 그렇게 살아왔다고
어느 부부는 금실이 좋아
어디를 가든 함께 다니고
얼굴엔 웃음과 생기발랄함이 떠나지 않는다고
어느 부부는 그러죠
늘 그렇게 살고 있었다고
어디를 가던 마음이 맞지 않아
함께 나들이 가기를 꺼리고
자신의 반쪽이 아니었음을 한다고
우리 가끔
난 그렇게 살 거라고
정말 자신만만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맹세하지요
그러다가도 수시로
순간순간 그 흐름을 놓치고 말지요
삶이 힘들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이유로 때를 놓친 것도 모르고
때론 자신의 삶을 원망하거나 되돌아 보면서
또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 보지요
이런저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이 유독 그렇다고.
글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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