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밖에서 만난 사람
가야 할 길이 아닌
길 밖에서 만난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달콤함에 착각을 일으켜
은밀한 공간 속에서 애틋하게 파고들어도
모든 것은 허상일 뿐
유혹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짓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늘 마음을 졸이며 사는 것입니다
낭비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기에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후회뿐입니다
너 없으면 못살겠다는 말도 한순간
뭉게구름 몇 조각
마음에 떠 있다 사라지듯
지나고 나면 쓴웃음만 남아 있습니다
용혜원
이가을
푸른하늘만 바라보아도 고독한데
애타게 기다려지고
그리워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반가움에 숨이 멎을것만 같다
이가을
오색단풍잎처럼
곱게곱게 물들고 싶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대가 그리운 내가슴은
붉게 붉게 단풍이 든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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