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의 가지 끝에 나부끼는
그리움을 모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
바람이 할퀴고 간 사막처럼
침묵하는 내 가슴은
낡은 거문고 줄 같은 그대 그리움이
오늘도 이별의 옷자락에
얼룩지는데
애정의 그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사람아
때없이 밀려오는 이별을
이렇듯 앞에 놓고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를 안을 수 있나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 사랑을 내 것이라 할 수 있나
글 / 유안진
'그리움이란...두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세상 사는 것..... (0) | 2011.07.29 |
---|---|
그리움..... (0) | 2011.07.28 |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 (0) | 2011.07.23 |
살다가 보면.... (0) | 2011.07.23 |
날마다 눈물 속에 찾아오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