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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두울

내 마음의 바다...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치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 지르지 못한 것 같은데
바람에 힘입어 소리 지르는 바다

 

 

 

해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
거친 바람이 불어오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부딪쳐...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열정이 남아 있는 탓일까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내 마음의 바다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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