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두는 밤이 되면
어둠사이로 다가서는 그리움이
기다리다 지친 가슴에
다시 눈물이게 한다.
하루가 지나면
그리움이 조금은 벗어나 있어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 갈수록
그리움이 더 깊이 자리하는 건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이 흐르기 때문이다.
마음을 따라서
흐르는 세월이라면
잠시라도
잊혀지는 것이
인지상정일껀데
여전히
그리움이 가득한
바다가 보고싶어 하는 건
그대가...
사랑이...
너무나 간절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밤이 되면
묻어나는 향기 가득한 그리움은
밝은 달빛으로도
차마 걷어내지 못하는
그리운 풍경이 되여
가슴에 새겨지고 있다.
오늘도
아니 내일도
늘 그대가
내 곁이면 좋겠다.
그리움이
보고픔이
가슴에 눈물이지 않게
그대가
늘 내 곁이면 좋겠다.
기다리다 지쳐서/고 니 / 高煥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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