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채울수록
마음 아득히 깊어
철이란 드는 것 아니라
비어 가는 것이었다
꿈자리 하나씩 잃어 가면서
허무 한 겹씩 쌓아 오면서
그대 소중한 줄 알았다
넉넉할 땐 안 보이던 것들이
가난한 마음에서 별이 되고
작은 사랑에도
행복한 눈물 담았다
비운 마음으로 알았다
더 이상 드릴 것이 없을 때
그대 내 속에 들어와
떨리는 기쁨 되리라는 것을...
契 李 盛 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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