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한 줌
햇살에 눈물 마른 날
속내조차 묻어버린 심연
그리움이 얼마나 깊어야
아프지 않을까
꽃향기 퍼져가듯
당신의 그리움이
텅 빈 혈관을 타고
땀방울 처럼 육신을 적신다
목마른 기다림은
하루라도 떨어져서는 못살것 같고
무심한 세월속에
그리움의 잉태는
원망으로 묻어나니
당신의 사랑을
내 안에 채울 수 없는 충족으로
그리움의 향기는
가슴앓이로
한 줌 바람 되어
마음자락 살포시 여민다 .
글 /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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