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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사...

그렇게 사랑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집 귀여운 사랑이가 이렇게 컸어요^^

 

 

해 질녁 강가를 걷다가
그대를 부르고 싶을 때
달려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보고
그대는 나의 사랑이라고
소리쳐 불러 보고 싶었습니다


철 지난 갈대가 사각거리면
그대가 따르는 줄 알고
설레는 모습으로 뒤돌아 보곤하였지요


그렇게 갈대가 속삭이는 소리를 들으면
그대의 숨소리가
귓가에 머물어 좋았습니다


붉어지는 노을 빛이
그대의 홍조 닮은 얼굴로 다가 올 때
나의 사랑이라 부르고 싶었습니다

 

 글 / 賢智 이경옥

  엄마가 사라지면 언제나 시무룩해지는 이뿌니 사랑이^^

엄마품에서 잠드는걸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내 삶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

공허하던 가슴을 사랑으로 채워준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이뿌니

우리집 사랑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답니다^^

 

빛바랜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

정말로 빛바랜 사진이 되어서 오래 기억되어지는 소중한 가족이고 싶답니다

 

 

 

 

 

천년을 흐르는 강물처럼
굽이굽이 말이 없어도 그대를 기다림이
하나 뿐인 심장에 씨앗을 뿌려
천년을 또 다시 흐른다 해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대 기다림에 넋을 놓아
마지막 남은 천년을 다 써버린다 해도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 지우지는 못해
계절의 길목에서 사계를 오가는
처음처럼 꽃피우고 싶습니다

 

 

내 사랑은 차마 섣부르지 않고
내 사랑은 끝내 짧지도 않으며
쉽사리 소용돌이치지 않는 
천년을 강물처럼 한 길로만 흐르는
아주 잔잔한 물결을 이룹니다

 

 

한 땀 한 땀 가슴에 물레 잣는
가난한 사랑 쏟아 부은 봄 끝에서
평화로운 꿈을 꾸며 노 저어 가는 길
저 강을 건너서 가까이 닿을 수 있다면
이쯤의 기다림이 대수겠습니까

 

 

저 강을 건너서 그대에게 닿을 수 있다면 / 글:詩后배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