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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세엣

작은새....

 

 

 

 

 

시린 상처뿐인데도 그대가 그립다


사랑은
세상에 없는 가장 커다란 기쁨을 맛보게 하고
이별이란 것으로 혀를 잘라갔다.

 

 

남은 것은 기쁨마저
아픔이 되어버린 상처 시린 상처뿐인데도
나는그대가 그립다.

 

 

길을 걸으면 사박 걸음으로
길을 걸으면 도장하듯 각인(刻印)된 너의 형상이
오고 가는 길목을 막아서고
세상은 커다란 형틀
사랑의 잔량은
이별보다도 더욱 끔찍한 형벌.

이제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

 


이별이라는 것은 도무지
이별하는 법을 모르는데
이제 나를 보고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
 
기쁨이 숙명처럼
아픔과 물려 있음을 알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지만

이제 다시 내가 두려운 것은
아픔이 영영 내 곁을 떠나고
표시 없이 상처가 아무는 것이라.

 

 

시린 상처뿐인 그대였음에도
나는 그대가 그리워
상처를 지우려 하면서도
다시 너를 부른다.

 

 

 시린 상처 뿐인데도 그대가 그립다 / 성 낙일

 



 


There'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누군가가 보낸 작은 새가 있어..



Down to the earth to live on the wind

바람결에 살면서 세상끝까지 실려내려가는..



Born on the wind and he sleeps on the wind

바람에서 태어나 그는 바람결에 잠을자..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이 작은 새는 누군가 보낸거야..



He's light and fragile, and feathered sky blue

그는 가볍고 깨지기도 쉬워, 그리고 하늘색 깃털을 가지고있지



So thin and graceful, the sun shines through



무척 얇고 우아한, 햇빛도 관통하는...



This little bird that lives on the wind



바람결에 사는 이 작은새..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누군가가 보내온 이 작은새..



He flies so high up in the sky



그는 하늘 높이 높이 날아..



Out of reach of human eye



사람들의 시선이 닿을수 없게..



And the only time that he touched the ground



그리고..그가 지상에 닿게되는 유일한 시간은..



Is when that little bird



그때는 그 작은새가...



Is when that little bird



그때는 그 작은새가..



Is when that little bird dies



그때는 그 작은새가.. 죽었을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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