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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세엣

기억때문에....

 

  

 

 

 

차마 이별하기에 그 길에 사람이 너무 많았던가..
그 길이 너무 밝지 않았던가..
비온 뒤 길이 질척이지는 않았던가..


어려운 길이었던가..
잊지 못할 길이었는가..


내가 먼저 발걸음을 뗀 길이었는가..
당신이 그 길 위에 서서 오래 내 모습을 바라보고 섰던 길이었던가..
코끝으로 작약꽃 향이 아스라이 스치고 지나갔던가..
아니 그냥 향수였던가..


아니면 나무 타는 냄새였던가..
정녕 안녕이라고 말한 길이었던가..
한데 왜 나는 그 길위에 다시 서서 당신을 부르는 걸까..

 

 

 - 이병률님....'끌림' 중에서 -

 

 

 


숨막히듯 사랑에 빠진날
내 전부가 된 그댈 잃던 날
왜 운명은 잔인하기만 한지

두눈을 감고 애써 외면해 보지만
더 가까이 다가만 오는 그 시절
그때 기억때문에 하루를 버텨요

이렇게도 아프기만한 기억이
내 가슴에 그대 아직 남아서
눈물 흘리고 난 또 그만큼 그대를 채워요
처음 사랑을 고백했던날
또 이별을 말해야 했던 날
그 상처들 아직 남아 있는지
바라고 바랄뿐이죠 이젠 나앗기를
또 이런날 원망해주기를 제발
그때 기억때문에 하루를 버텨요
이렇게도 아프기만한 기억이
내 가슴에 그대 아직 남아서
눈물 흘리고 난 또 그만큼 그대를 채워요
그때 기억때문에 하루를 버텨요
이렇게도 아프기만한 기억이
내 가슴에 그대 아직 남아서
눈물 흘리고 난 또 그만큼 그대를 채워
가질수 없는 그대 곁으로..
이렇게도 아프기만한 기억이
내 가슴에 그대 아직 남아서
눈물흘리고 난 또 그만큼 그대를 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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