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편지... 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겁니다... 내사랑장미 2010. 5. 18. 21:26 심장 뛰는게 느껴지죠. 난 그러면 편안해지더라구요. 너무 좋아서 불안하거나 우울하거나 아무 때나드라마『연애시대』중에서 "종이편지보다 이메일로 소식을 전할 때 거짓말을 더 많이 한대요. 난 디지털로 편지 주고받는 거 싫어요. 아날로그가 좋아요. 언제 어디서든 옆에 두고 꺼내 읽을 수 있잖아요. 부팅을 해야만 읽을 수 있는 편지는 불편하고, 편지를 쓰고 읽기 위해 전기라는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게 어딘지 정도 없어 보이고 낭비 같아요. 인간의 기본 행위인 글쓰기조차 돈을 필요로 한다는 게 어째 좀…… 알게 모르게 글씨에서도 인격이나 품격이 드러나요. 상대방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되기도 한다고요. 디지털이 좋고 편한 건 알지만 전기가 없으면 그 위용을 결코 드러내지 못해요. 기약할 수가 없는 거죠. 나 같은 여행자에게는 특히 아날로그가 어울려요."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장은진"유타카 씨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아니면.....,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글쎄요, 어쩌려나, 그때가 돼 봐야 알 수 있겠는데요.""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겁니다.""사랑받는다는 수동의 입장이 아니라, 내 스스로 사랑한 사실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랑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 사람의 옆 얼굴을 보며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슬퍼질것 같아요.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만큼 살아있는 그 순간이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뜻이죠. 인간은 혼자 태어나 혼자 죽어가는 동물이잖아요. 그런 만큼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는 거죠.""물론 사랑받은 기억도 떠올리겠죠. 그것은 기쁜 기억으로. 하지만 사랑했다는 것, 내 자신이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랑했다는 것은 ..생물체로 태어나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생을 보내고 싶어요."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 돼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 조각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왜 그래요?" "아니, 그냥, 잠깐 이런저런 옛날 일을 떠올리다 보니 가슴이 벅차서." "마치 고등학생처럼?" "생애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래요, 최고의 나날이었어요.""그런 일은 그 후, 두번 다시 없었어." "으응, 나한테도 없었어요." "그 말도 안 되는 나날...." "막무가내였죠." "사랑하고............" "...... 사랑받았어요." 안녕 언젠가 / 츠지 히토나리 이 넓은 세상에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기적에 새삼 놀랐다 몇십 억의 사람이 있어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 세상 . 부모조차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세상에서 피가 다른 인간과 서로 통하고 공유하는 기쁨을 가질 수 있고 더구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참으로 기적 그 자체였다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 츠지 히토나리 ♬ promise / 레이정 "유타카 씨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아니면.....,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글쎄요, 어쩌려나, 그때가 돼 봐야 알 수 있겠는데요." "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겁니다." "사랑받는다는 수동의 입장이 아니라, 내 스스로 사랑한 사실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랑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 사람의 옆 얼굴을 보며 언젠가 ... 이별이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슬퍼질것 같아요.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만큼 살아있는 그 순간이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뜻이죠. 인간은 혼자 태어나 혼자 죽어가는 동물이잖아요. 그런 만큼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는 거죠." "물론 사랑받은 기억도 떠올리겠죠. 그것은 기쁜 기억으로. 하지만 사랑했다는 것, 내 자신이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랑했다는 것은 .. 생물체로 태어나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생을 보내고 싶어요."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 조각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왜 그래요?" "아니, 그냥, 잠깐 이런저런 옛날 일을 떠올리다 보니 가슴이 벅차서." "마치 고등학생처럼?" "생애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래요,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런 일은 그 후, 두번 다시 없었어." "으응, 나한테도 없었어요." "그 말도 안 되는 나날...." "막무가내였죠." "사랑하고............" "...... 사랑받았어요." 안녕 언젠가 / 츠지 히토나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장미빛 그리움.....그리고.... '아름다운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서.... (0) 2010.06.01 가슴이 메마르면 눈물도 메마른다. (0) 2010.05.19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가야 했어... (0) 2010.05.17 당신의 안녕 없이는 내게도 안녕이 없습니다. (0) 2010.05.16 삶은 흘러가는 것이다... (0) 2010.05.12 '아름다운 편지...' Related Articles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서.... 가슴이 메마르면 눈물도 메마른다.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가야 했어... 당신의 안녕 없이는 내게도 안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