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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하나

한 사람의 그리움으로.....


내 가슴이 
당신을 담아 두기에는 너무 작았는지 
스치는 마음마다 아픔 입니다 


힘들고 아프더라도 
당신이었으면 하던 내 가슴이 
이처럼 아픈 것으로 채워질 줄 몰랐습니다 


떨쳐내지 못한 
당신 향한 그리움은 
언제나 부끄러움 없는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의 고귀함은 
순백의 목련이었고 
물위에 부용 같아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이었기에 
항상 나의 바램이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빛나지 않은 적이 없고 
누가 보아도 아름다운 당신은 
티 없이 맑은 미소로 
나를 즐겁게 한 사랑 그리워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자꾸만 멀어지는 그대 그림자는 
오늘도 따라 잡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한 게 아니어서 
바라만 보는 순간부터 
혼자 사랑은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기다릴 수 없다고 
가슴에 담아둔 당신은 
버릴 수도 없는 인연 
서럽도록 눈물이 흐른다고 
떠나보낼 운명으로 
만난 것도 아닌 하나뿐인 사랑입니다 


가슴에 담아 두기 전 까지 몰랐던 
한사람의 그리움으로 
세월을 탓할 줄도 몰랐습니다





 이문주 - 한 사람의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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