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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하나

도종환 / 가을비 , StartColorStr=#313100 EndColorStr=#A2969A); WIDTH: 750px; HEIGHT: 750px"> 가을비 / 도종환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사랑하고 오늘 낙엽 지는 자리에 남아 그리워하다 내일 이 자리.. 더보기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당신은 무덤덤한 사람인 듯하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커다란 바위에 몸을 기댄 듯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당신은 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불안이나 걱정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속들이 채워주지 .. 더보기
장미........... 욕심이었습니다. 나만이 소유하기에는 그대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다 고백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을 홀로 갖고자 하면 할수록 상처의 아픔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통하여 사랑의 진실을 알았습니다. 나만의 사랑으로만 만들면 아름다움도 고통으로만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사랑.. 더보기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 향한 그리움 내가 사는 이유는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말없이 왔다가 가지만 남긴 상처는 너무 깊어 아물어도 또 도지는 그리움이란 몹쓸 병 비 맞으면 덧나는 상처를 미워하면서 보낸 많은 날 생손 아린 기억들이 때론 눈가를 덧칠하지만 색 바랜 미소가 떠오를 때마다 그.. 더보기
우연히도 만나지 못 할 그 사람에게... 더보기  300     돌아오는 길은 늘 혼자였다.  가는 겨울해가 질 무렵이면 어김없이내 마음도 무너져왔고, 소주 한 병을주머니에 쑤셔 넣고 시외버스를 타는 동안에차창 밖엔 소리없이 눈이 내렸다.  그대를 향한 마음을 잠시 접어 둔다는 것,그것은 정말 소주병을 주머니에 넣듯어딘가에 쉽게 넣어 둘 일은 못 되었지만나는 멍하니 차창에 어지러이 부딪쳐오는눈발들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내 사랑이 언제쯤에나 순조로울는지,오랫동안 우리가 기다려온 것은 무엇인지,어디쯤 가야 우리 함께 길을 갈 수 있을지,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는저 차창에 부서지는 한 송이 여린 눈발이었다.  무언가를 주고 싶었으나 결국 아무 것도주지 못한 채 돌아섰지만 그대여,나 지금은 슬퍼하지 않겠다. 폭설이 내려길을 뒤덮는다 해도 기어이 다.. 더보기
...... 길의 노래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히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 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 모습이 되어 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인 줄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는 날이 없었.. 더보기
별을보며....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작게 보여도 마음.. 더보기
風磬소리..... 처음엔 바람이 불때만 그이가 다녀갔지요 난 그이를 볼 수가 없어서 그냥 가끔 풍경이 흔들릴 때만 아, 지금 그이가 다녀가는구나 하였지요 어떤 날은 하루 종일 한 번도 울리지 않다가 내가 잠든 사이 울고 가기도 하구요 어떤 때는 아주 잊은 듯 한 석삼년 소식 없다가 천둥 번개로 다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