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그리움
내가 사는 이유는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말없이 왔다가 가지만
남긴 상처는 너무 깊어
아물어도 또 도지는
그리움이란 몹쓸 병
비 맞으면 덧나는 상처를
미워하면서 보낸 많은 날
생손 아린 기억들이
때론 눈가를 덧칠하지만
색 바랜
미소가 떠오를 때마다
그리움은 타는 저녁놀 되어
속살 드러낸 체 괴롭히는 고질병
그래도
내가 앙다물고 참으며
밉상이를 안고 사는 이유는
오로지
그대 향한 그리움 때문이다
詩 박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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