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하나
내 작은 가슴에
담았을 뿐인데
우주를 안은것 처럼
가슴이
차오르고
심장이 뛰네요.
스치는 바람도 살갑게
인사를 건네고
맑은 태양은
더욱 눈이 부시게
저를 감싸안고 부서지고
낙엽진 가로수는
앙징맞은 손바닥으로
하이파이브를
건네옵니다.
왜 이리 세상은
비온뒤 맑은 하늘처럼
빛나는 걸까요..?
아니 어쩜 이런 세상이
제겐 보이지 않았을까요..!
그대 하나
가슴으로 안았을 뿐인데
달라보이는 세상...
왜
이제야 당신을 만났을까요.
푸르른 하늘이
이리도 내 작은가슴을
물들이는데....
그대를
그려보는 이시간이
이렇게
행복이 되는줄
왜 ??
이제야
깨닫게 되었을까요!!
우리,
이 행복
영원히 가슴에 안고 살아요...
세월이 우릴
데려가는 그날까지....
'그대 하나 가슴에 담았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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