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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하나

사랑은.....몹쓸병이라 했다...

 

 

 

 

 

 


그리움이라 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가 눈앞에 어른대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 때문에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려보는 순간 얼굴을 타고 목으로 흘러 내리던

짠내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사랑이라 했다...

눈물과 그리움 만으로 밤을 지새는 것이,

그래서 날마다 시뻘건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하는 것이 사랑이라 했다...

 

 

 

몹쓸병이라 했다...

사랑이란 놈은 방금 배웅하고 돌아와도 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참을성 없는 놈이라 했다...

그래서 사랑이란 놈은 그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 몹쓸병이라 했다...

 

 

 

행복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그 이름을 불러보고...

또, 눈물짓고 설레는 것이...

그래서 순간 순간 누군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행복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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