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알지 못합니다
물음표 사이로 오가던 그대가
어느 날 느낌표로 다가왔을 때
내 인생의 노트에 단 한 번
붉은 밑줄로 그어졌다는 것을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에 나부끼며
비 오는 날에는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그대 창가에 우두커니 서 있음을
그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대의 별과 꽃이 되기위해
그대 가슴에 유폐된 채
오늘도 그리움 가득히 안고 있음을
그대는 알지 못합니다
글 / 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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