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너에게 묻는다
사랑아
너에게 묻는다
덧없는 세월 속에
나는 자꾸 야위어 가는데
너는 여전히 희망을 말하는 구나
새벽이슬로 단장을 하더니
금빛 햇살모아 식탁을 꾸미고
노을로 봉한 편지를 부치고 있으니
사랑아
너에게 묻는다
이별의 아픔 속에
나는 또 허물어지는데
너는 언제나 해맑은 모습이구나
지천에 흐드러진 꽃이 되었다가
깊은 산속의 샘물을 퍼 담더니
또 한권의 불후의 명작을 만들었으니
사랑아
너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면
보이지 않아도 눈부신 너처럼
부끄럽지 않는 삶을 엮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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