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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편지...

첫눈 오는 날 뭐 하세요?

 

  

 

 

 

 

 

 

"첫눈 오는 날 뭐 하세요?" 라고

당신에게 묻는 사람을 만나주세요.

"첫눈 오는 날, 난 그냥 집에 있어요. 할 일도 없고..." 라고

당신 앞에서 망설이는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그 사람은 지금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걸고 있는 중이거든요.


밤 삼킨별 / 놀이없는 놀이터 중에서..



대부분의 우린, 별이 아니라,

스스로 빛나지 못하는 차갑고 검은 덩어리예요.

존재란 스스로는 빛날 수 없는 것.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만월도 되고 때론 그믐도 되고 그런 것 같아요.


정미경 / 나의 피투성이 연인



결국 스스로 자신이 없으니까

이 남자 저 남자 교대로 바꿔가면서

그 숫자를 자신의 가치 척도로 삼는거겠죠

몇사람한테 사랑을 받았는지가 아니라

누구한테 사랑을 받았는지가 중요한데 말이에요


요시다 슈이치 / 파크라이프 中



사랑받고 싶어졌다.

배고프면 만나서 밥도 먹고

새벽에 둘이서 떡볶이랑 오뎅도 사먹고 야식도 먹고

티비도 보고 같이 춤도 추고

보고싶다 말하고 사랑한다 말하는

잠 안오면 전화하고

무서운 꿈 꿨다고 훌쩍이며 전화하면 달래주고

별일 없어도 만나면 행복하고 편안하고

함께 있으면 마냥 뿌듯하고

손 꼭 잡고 영화보고 여름엔 바다도 가고

첫 눈이 내리면 같이 광화문 돌담길도 걷고..

애교도 마구마구 부리고 투정도 부리고

안아 달라 쪼르고 얘기도 많이많이 하고

연애해야겠다.

나도 사랑해야겠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장영희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Carla Bruni - Lady weeping at the crossro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