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는데 안오시나요..
희미하게 남아있던 당신의 가슴길
장맛비에 씻겨 찾아 나설수가 없습니다
잡은손 놓아 흔들었다고
잊혀질줄 알았나요..
잊혀지는건 그리움이 아닙니다..
낙엽이 지는데 못오시나요.
가을바람에 당신의 안부 물어도
잎새 흔들리는 소리에
가슴이 시끄럽습니다
잊어본다고 해 본 말을 믿으셨나요..
잊혀지는건 사랑이 아닙니다..
이제 곧 찬 바람이 부는데
기어이 오시는 길은 잃어버렸나요..
당신의 기억이 하나 둘 떨어져 내려
나목이 되어버린 모습으로 서 있는다해도
기다림에 익숙한 바보같은 사랑은
가슴휘는 그리움을 그냥 안고만 있습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떠나던 날처럼
그렇게..
상대방을 너무 사랑하게 되버리면
그만큼 아픔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첫사랑이 아니고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첫사랑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별을 하는법도 조금이나마 배우게되었고
한사람을 그리워 하는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움을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을
지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정말 "행복" 했던 적이 있습니다.
내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정말 좋아서 함박웃음 지었던 적이 있습니다
평생 그 사람만 "사랑" 하겠노라
다짐 했던적 있습니다
행복 웃음 사랑 했던 그사람 다시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더욱더"사랑"할텐데.....
......
..............
이미 늦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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