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지나치게 갈구하는 사랑은 서로를 소진시키는 법이란다~! 누구보다 완벽하게 살아내주리라. 하지만 내 마음을 거기에다 묶어두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든 내 마음을 함부로 할 수는 없다. 내 마음은 내 것이다. 나는 나, 내 마음의 주인은 나다. 온갖 생명 가진 존재들 중에서 인간만이 으뜸가는 지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나는 자유로울 것이다. 나는 결국 이 우주 안에 혼자이다. 그러니 이 우주 안에서 홀로 자유로이 노닐 것이다. 삶을 조롱하든 숭배하든...... 나는 삶을 껴안기 위해 구부러졌다. 엄나무 연리목처럼 구부러지고 휘었다.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내 몸을 조이는 엄나무 가시 같은 상처를 참으며 살아온 세월이었다. 그러나 그 상처가 없었다면 또 살아내지 못할 세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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