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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하나

그리움이 비가 되어...

 

 

 

 

 


비가 내립니다.
언제나 그렇듯 헤어질 시간은
빨리 다가오기 마련이지요.

 


그대도 아쉬운 듯 쓸쓸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애써 그 표정을 우산 속에 감추고 있었지만
우리 언제 다시 만날 것인가는
나는 일부러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대가 약속할 수 없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므로
나는 다만 이 비가 언제 멈출 것인가
하늘만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약속할 수 없는 그대의 마음은 더 아프겠지요.
다시 만날 기약없이 헤어지는 당신인들
어디 마음이 편하겠어요.
하지만 난 믿고 있습니다.
약속은 없어도 우리 곧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것을.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그대로 길이 되어
그대에게 이르게 해줄 것이라고.
이 비가 언제 그칠까는 장담 못하지만
우리 마음이 있는 한
당신과 나는 만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비가 내립니다.
당신이 가고 난 지금,
비는 더 세차게 뿌립니다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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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싶어 - 거미


눈물이 흘러서
손 끝에 다 바르고 나서
너의 이름 쓰다 잠이 들고
눈 뜨면 젖은 베개 위
더 젖은 사진이
나를 아침부터 울려
세상에서 가장 눈물이 많은 사람
그 사람은 나였나봐

그래 널 사랑해 사랑해 내가
안 미워 안 미워 니가
버려두고 울리고 떠나가도
그래도 못 잊어 못 잊어 내가
사랑한 건 너 뿐이니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

모두 다 끝이라던 날
헤어져 달란 말
그 말 믿을 수가 없어
세상에서 가장 이별이 아픈 사람
그 사람도 나였나봐

그래 널 사랑해 사랑해 내가
안 미워 안 미워 니가
버려두고 울리고 떠나가도
그래도 못 잊어 못 잊어 내가
사랑한 건 너 뿐이니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

정말 하고 싶은 한 가지
또 다시 한 번 사랑하는 일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셀 수 없이 시간이 지나가도
그래도 못 잊어 못 잊어 내가
사랑한 건 너 뿐이니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

기다릴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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