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편지... 말하지 못한 사랑... 내사랑장미 2010. 9. 10. 07:58 제가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지요?늘 마음에 밀알처럼 품고 있던 말입니다.사랑합니다.내가 당신을 만난 것은 다행입니다.당신이 내게 있을 때는 내게 세상은 친숙하고 걱정 없어 보였습니다.신경숙 /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중에서..당신, 참 좋다.정말 이말 한마디가 내 마음의 큰 보물입니다.당신에게서 받은 이 기꺼운 선물을 난 아직도, 먼지 하나 묻히지 않고 보관하고 있답니다. 어느 날 당신은 나를 바라보며갑자기 말했지요. 당신, 참 좋다.이상국 / 러브레터를 읽어주는 사람 중에서..한 사람을 아무리 사랑해도 때로는 그 사랑을 위해 죽을 수 있다고 해도 그래도 어느순간은 내리는눈이나 바람이나 담밑에 핀 꽃이나 그런게 더 위로가 될 수 있다는것 그게 사랑보다 더 천국일때가 있다는것 나 느끼거든요설령 우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럼 많이 슬프고 쓸쓸하겠지만또 남아있는 것들이 있어요그래서 사랑은 지나가는 봄볕인거고세상 끝까지 당신을 사랑할꺼예요 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힘든 고통이니까 난 사절하고 싶어요그녀의 중얼거림을 귓가로 들으며 진솔은 해주고 싶은 말을 차마 입밖에 꺼내진 못했다손가락 아래 노트북 자판을 낙서처럼 한자한자 두드렸다마음한구석에 남아있던 구절이모니터에 차곡차곡 모습을 드러냈다니 사랑이 무사하기를...내 사랑도 무사하니까...이도우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중에서..한번은 당신이 "나를 사랑하느냐" 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말해 버리고 나면 내가 이 다음에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게 될 때 당신에게 넌지시 건넬 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꼭 한 번 당신을 내 무릎에 눕히고 다정한 목소리로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물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말해 버리고 나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고작 내가 한 말 정도로 작아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내가 표현해 버린 그 언어 이상의 내 마음은 당신에게 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당신이 "나를 언제 까지 사랑할거냐"물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당신이 없는 곳에 서서 기도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먼저 떠나는 일이 없도록, 그래서 내가 당신 앞에서 먼저 사랑을 꺾어야 하는 일이 없도록 빌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아 있는 한 당신이 내게 머물러 있게 해 달라고기원했습니다 이준호/ 말하지 못한 사랑 ♬ 최재훈 / 고마워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장미빛 그리움.....그리고.... '아름다운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힘내요...'라고 말할 때, (0) 2010.09.27 기억과 추억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요? (0) 2010.09.15 흐르는 시간 앞에 후회하지 않는 것... (0) 2010.09.02 어디를 가든 떠난다 생각지 마라. (0) 2010.09.02 잃어버린 사랑을 위하여... (0) 2010.09.02 '아름다운 편지...' Related Articles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힘내요...'라고 말할 때, 기억과 추억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요? 흐르는 시간 앞에 후회하지 않는 것... 어디를 가든 떠난다 생각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