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편지...

마음을 가슴에 담고 사는 이유...

내사랑장미 2012. 1. 25. 23:57

 

 

 

 

 


마음을 가슴에다 담고 사는 이유를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나의 뜨거운 생명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혈관을 타고 강물처럼 흐르기에

가슴에 생명의 샘물인 심장과

마음을 함께 둔 거라지요.

 

 

마음에 사랑을 묻고 사는 이치를

이제야 조금은 눈치 챌 것 같습니다.

 

 

인체에 가장 소중한 가슴에

감성의 호수를 마음으로 두었기에

꺼내 보여주기 전에는
아무도 넘겨다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사랑이 뜨거운 까닭을

이제야 어쩌면 깨달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피가 식으려는 사랑을

덥혀주고 끓여주기에

항상 못 견디게 사랑하는 사람을

뜨겁게 사랑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그리움으로 아파하는 까닭을

이제는 약간이지만 알 것 같습니다.

 

 

심장이 있는 가슴으로 사랑하였기에

심장이 식을 때까지는

버리지 못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랑은 하나의

운명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사랑은 생명과 같아 죽는 날까지

그리워하다 아픔으로 애만 태우는 것이지요.

심장이 멈추는 날
사랑도 잠이 든다 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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