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듯 흐르는 달빛을 따라...

 

 

 

 

 

 

 

그리움 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할 때 생기는
안타까움이 그리움 인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움 이란
사랑이 이루어 질수 없기 때문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아끼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겨나
치밀어 오르는 마그마 같은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주고도 주고도 못다해
남은 것이
바로 그리움 이라고..

 

 

 

그리움은 사랑과 함께 있으면서도
사랑 너머에 있고 항상
가슴 속에 숨어 있습니다.

 

 

안순혜의 바보 되어주기 에서

 

 

 

 

 

 

 

 

오라
고인듯 흐르는 달빛을 따라 그대여 내게로 오라

 

 

 

푸른 강가에 융단을 깔고
깊은데까지 흐르는
향기로운 마음 안아주리라

 

 

 

안개로 커튼을 치고
자유로이 너와내가 부딪히며
물보다 부드러운 빚으로 스며보자

 

 

 

나를 곁에 두고
슬픔 못이겨 아프면 울어도 좋다
너는 하늘보다 맑고
너의 눈빛은 내 눈 속으로 가라 앉는다

 

 

 

너를 보내고
내 하루는 기다림으로 채워진다
바람한줄기 와 닿아도
너의 고통

 

 

 

그대는 그리움
벼랑끝에
서 있는 사랑이어라

 

 

 

너에게 / 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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