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하나

마음이 착한 그대품에 안기고만 싶다.

내사랑장미 2010. 10. 21. 19:20

 

 

 

 

 

나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 용 혜원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 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 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 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그대가 보고픈 날 / 용 혜원


 

귀가 아프도록
그대 날찾으며 부르는것 만같아
가슴이 뛰고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픈날


내마음은 그대를 찾아
거리를 헤메이지만
그대를 만날수가 없다

 

그대를 만나고싶다
그대가 보고싶다

그대와 함께 걷고싶다
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다

 

 

날마다 이렇게 살아 가다가
철새처럼 훌쩍 떠나가기 전에
새롭게 돋아나는 그런 사랑을 하고싶다

 

 

뜨겁고 진한
우리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마음껏 하고싶다

 

 

마음이 착한그대
크게만 느껴지는 그대품에
안기고만 싶다

 

 

우리가 서 있는곳도
지구의 한모퉁이
우리의 사랑의 장소도
지구의 한모퉁이가 아닌가

이 작은 우리들의 사랑이기에
사랑의 열기에 붉어지는
그대의 볼이


 
더욱
보고싶다  보고싶다

 

 

 

 

 

 

아름답고도 슬픈 날 / 용 혜원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이 떠오릅니다.

 

 

한낮의 태양빛보다 더 밝고 환하게
그대의 웃는 얼굴이 내 가슴에 다가옵니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온 땅에 피어나는 꽃들의 숫자보다
더 많게 그대의 이름을 부릅니다.

 

 

바다에 넘치는 파도보다
더 많고 넓게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이 내 가슴에 넘칩니다.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은
나의 마음이 아름다웠다가 슬펐다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