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하나
이 지독한 외로움...
내사랑장미
2010. 10. 2. 19:28
어둔밤 별빛 사이로
아름다운 추억이 강물처럼 흐르고
창밖의 어둠은
어느 먼곳의 소리없는 아우성처럼
시린 가슴을 애태우게 한다
아직 정돈되지 않은
사랑의 길모퉁이에서
여명의 눈을 떠기도 전에
칙칙한 어둠은 사지를 비틀고
내 외로운 고독의 밤을 즐기고 있다
차가운 바람따라 피워 오르는 그리움
술잔에 말없이 떨어지는
이 지독한 외로움
쓸쓸한 한잎 낙엽처럼
빈 술잔에 차곡차곡 내려 쌓이고
피워문 담배 연기속에
그대모습 이리도 선명한데
내 가슴은 왜 이다지도 허전할까...
빛이 그리운 하늘엔
별들이 춤을추고
가로등 불빛 사이로
길잃은 하루살이 마냥
내 인생의 밤은 깊어만 간다
서러움의 강을 건너지못한
저 미명의 가지위에
홀로 슬피우는 새처럼
나의 사랑은,,
나의 그리움은,,
이밤도 홀로 쓸쓸히 묻혀져만 간다
미치도록 그리운 사랑을
가슴에 남겨둔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