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하나

심장에 남은 사람....

내사랑장미 2009. 10. 24. 12:10

그대와 이별하고 몇번의 계절이 다시돌아온걸까... 이별 뒤에 사랑은 다시 찾아온다고... 또 다른 사랑을 맞이하기 위해서... 그 누군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이 자리를 비워두는 거라면.... 내 마음에 천만번 다녀가는 그 사람.. 아마 그리움에 대한 변명인게지.. 깊은 마음에 그리움으로 헤집고 들어와 짙은 향기 그대로.. 그리움의 집을 지어 놓은 당신은.... 내 심장에 남은 사람... 가끔씩 길을 나서 낯설고 한적한 길을 걸을 때... 곁에 그림자처럼 편안한 당신이 있으면 싶을 때 참 많습니다.. 생각없이 그냥 걷다가... 걷다가..... 마주치는 그리움에 울컥.... 가슴에 떨림의 무늬로 그려진..당신... 그리울 때 참 많습니다... 산다는 건...참 깊은 쓸쓸함이 묻어나는 일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해갈되지 않는 갈증들이 그리움이란 단어들로 채워지는거라면.. 바람부는 날... 그리움으로 비틀거릴 때... 한 번쯤 부둥켜 안겨도 좋을... 그런 당신이.... 그리울 때 참 많습니다.. 보고싶다고 말 못하는 것.. 긴 한숨이 그리움을 대신 하는 것.. 당신의 깊은 한숨이 그리움을 대신하는거라면 바보같은 나를 당신은 얼마나 이해하시는지요. 그대가 느끼는 전부가 내가 아님을 당신은 아시겠는지요.... 하얗게 안개내리는 호숫가 낚싯대를 드리운 그대의 어깨를 빌려.... 도란도란 내 이야기를 들어줄 당신이 그리울 때 참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