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세엣

사랑 , 그 쓸쓸함...

내사랑장미 2009. 8. 21. 23:27

이문주 - 사랑 그 쓸쓸함


내 마음을 숨기려고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다리지 않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그리움 따라 가야하겠습니다 얼마나 무거워진 그리움인지 몸도 가누지 못할 만큼 큰 그리움 안고 당신 만나러 가야하겠습니다 먼발치에서 라도 당신의 그림자를 바라본다면 목이 메어 이름 하나 부를 수 없겠지만 쌓여진 그리움이 당신에게로 가자고 합니다. 차창 사이로 스쳐 지나가든 모든 것들도 바뀐 계절 때문인지 많이도 변했겠군요. 하지만 당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면서 그리워서 당신에게 가야하겠습니다 슬픈 내 모습이지만 오늘 만큼은 환한 미소 머금고 당신 앞에 서고 싶습니다. 슬퍼도 오늘 만큼은 웃으면서 돌아 오고 싶습니다. 돌아서는 내 마음속이 동굴처럼 비어지더라도 당신 앞에선 빈 마음가지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외로웠지만 당신을 만나게 되면 또 다시 헤어지더라도 채울 수 있는 기쁨이 있어 외롭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으로 안으면 안을수록 더 외롭고 힘들어 집니다. 이미 나의 전부로 들어 앉아버린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사랑이라는 쓸쓸함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내가 언제쯤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