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장미 2008. 6. 9. 00:20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